취업비자는 어떤 특정한 업종에 승인을 잘 해주고 안 해주고 하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보이지 않은 경향이 있다면, 영국인들이 쉽게 지원할 수 있는 업종에는 비교적 승인 받기가 힘든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영국의 모 은행에 취업을 했을 경우 취업비자를 받기가 쉬운가? 결코 그렇지 않다. 언뜻 보면 영국의 은행에 취업하면 회사도 튼튼하고 급여도 높기 때문에 쉽게 취업비자를 줄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은행에 취업해서 취업비자를 받기란 매우 힘들다. 그 이유는 대개 은행 업무상 영어만을 사용해서 업무가 가능한 편이고 , 또 영국 주민들이 서로 취업하려고 하는 곳이기 때문에 영국주민으로도 충분히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듯 비교적 영국주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업종인 경우에는 구태여 외국에서 인력을 데리고 오지 않아도 영국 내 구직자들을 충분히 채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쉽게 취업비자를 승인 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런 회사에서 취업비자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채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승인 받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런 분류의 직종이라면 다음과 같은 직종들이 아닌가 싶다. 은행 및 금융관련회사, 공립학교 교사, 영어학교 교사, 부동산업, 테스코 세인즈버리 같은 소매업의 일반직 등 ..

먼저 영국주민의 일손이 부족한 업종이면 취업비자는 비교적 위에서 말한 곳들에 비해서 잘 승인해 주는 편이다. 예를 들면, 의사 , 간호사 및 의료관련 회사, 외국업무 관련회사 등 ..
또한 특정 국가에 한정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회사들은 그 특정 국가의 언어나 문화이해가 없이는 일할 수 없는 업종이기에 영국인들이 취업하기는 힘들어 오히려 외국인에게 경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예를 들면, 특정국가와 연결된 무역업, 교육 정보회사, 특정국가 상대 디자인 / 마케팅 회사, 여행사(특정 민족대상) 등등 ..

영국 정부는 고급인력이 영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학력은 높을수록 승인 확률은 높아지는 편이고 , 직위가 낮은 직원 보다 높은 직원에게 취업비자 승인을 더 잘 해주는 경향이 있다. 또한 블루 칼러 잡 (주로 육체노동 ) 보다는 화이트 칼라 잡(주로 정신노동)에 더 유리하게 승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그렇다고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 자리에 꼭 그 직원이 취업해야 하는가 하는 당위성이 설득력이 있다면 그리고 그 지원자에게 그 자리가 적합하고, 공개채용절차에 문제가 없다면 취업비자는 승인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영국계 회사보다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비자를 더 잘 승인해 주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