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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곧 유럽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 특히 지난 2004 년 5 월부터 유럽 25 개국이 하나로 통합하면서 전 유럽을 영국비자 하나만으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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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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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발표를 함에 따라 영국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유럽 25 개국 어디에서 살아도 되고 ,
어느 나라에서든지 비지니스를 하면서 살 수 있다 . 즉 , 영국 , 프랑스 , 독일 , 스위스 , 오스트리아 , 이태리 , 네델란드 , 덴마크 , 스페인 , 포르투칼 , 벨기에 , 룩셈브룩크 , 스웨덴 , 필란드 , 그리이스 등과 동유럽의 많은 국가들 ... 이런 나라에서 자신이 원하면 거주할 수 있고 , 원하는 비지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국 시민권의 큰 장점이다 . ( 단 , 영주권 소지자는 영국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 년 이내에 영국을 한번씩 들어와야 한다 ) 그 만큼 영국시민권이 중요함에 따라서 요즘은 미국이나 캐나다 , 호주이민보다 영국이민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영국이민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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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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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유럽여행이다 . 한국에서 유럽여행을 오는 경우는 대개 대형도시를 중심으로 순간보고 지나가는 여행을 하지만 , 유럽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유럽의 수많은 나라들을 하나씩 중요한 것을 보고 감상하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생활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
이지젯 (EasyJet) 등 값싼 항공사들이 등장하면서 마치 기차표 정도에도 항공권을 살 수 있고 , 주말이면 이 나라 저 나라를 여행하면서 생활이 가능하다 . 예를 들면 , 런던에서 독일 쾰른까지 15 파운드 ( 약 2 만 5 천원 ) 정도에도 항공권을 수 있다 . 따라서 주 5 일 근무제로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유럽 각국을 여행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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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저가 항공 관련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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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요하네스 (25) 는 지난 겨울 , 비행기를 이용해 서독일 쾰른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갔다 . 요하네스가 구입한 베를린 - 쾰른 간 왕복 항공권 가격은 39 유로 (5 만원 ). 같은 구간을 기차로 이동할 경우 , 독일철도에서 제공하는 50% 할인 티켓을 구입하더라도 왕복 90 유로이니 요하네스는 기차요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비행기를 이용한 셈이다 .
런던 행 출장을 위해 독일인 B 씨가 지불한 베를린 - 런던 행 왕복항공권도 대형항공사의 가격인 400 유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0 유로였다 . 2~3 년 전부터 유럽 전역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저가비행기 덕이다 . 바야흐로 유럽전역은 저가비행기 전성시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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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비로 날아갑니다 "
▲ " 독일의 한 저가비행기사의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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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유로부터 ". 저가항공사의 웹 사이트 첫 화면이나 길거리 저가비행기 광고판에 예외 없이 등장하는 문구다 . 실제 독일의 한 저가항공사는 여행 시즌이 시작되던 지난 7 월 , 유럽의 다른 도시를 왕복하는 50 유로짜리 항공권을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판매 , 단 몇 분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 또 아일랜드 국적의 유럽최대 저가항공사인 ' 라이언에어 (Ryanair)' 는 베를린 - 런던 구간을 왕복할 수 있는 5 유로 대의 초저가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
물론 , 저가항공기라고 해서 무조건 요금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 일부 항공사의 경우 고정된 저가항공요금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 대부분의 항공사가 예약 시기나 여행시기에 따라 차별요금체계를 두고 있다 . 저가비행기에서는 나란히 앉아 여행하는 두 사람의 항공권 가격이 70~80 유로 이상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 이런 차별 판매방식을 통해 항공사는 좌석당 평균 100 유로 이상의 항공권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하지만 어쨌든 대형항공사 요금의 절반 이하 수준인데다 조금만 미리 여행계획을 세우면 왕복 60 유로 안팎의 항공권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저가항공권은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
'19 유로부터 ' 라는 광고 문구처럼 택시비로 날아가는 것이 일부 여행객에게만 유효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가비행기의 출현은 여행상품의 가격인하를 가져와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을 대중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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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에 대기중인 독일의 2 대 항공사 에어베를린의 저가비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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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에서 운영중인 저가항공사는 60 여개에 달한다 . 이들 저가항공사가 실어 나른 승객 수는 2003 년 4700 만 명에서 2004 년 9 천만 명으로 두 배나 증가했다 . 이는 연간 9 억 1 천만에 달하는 유럽 전체 항공시장의 10% 에 해당한다 .
독일에서는 작년 한해에만 2 천만 명 가량이 저가비행기를 이용해 독일전체 항공시장의 15% 를 점유했다 . 특히 베를린 , 파리 , 런던 등 대도시간 이동에서는 이미 기존의 대형항공사보다 더 많은 승객을 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
저가항공사들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
' 비행 ' 외의 서비스를 없애고 짧은 거리를 여러 번 운항함으로써 수익을 맞춘다 . 일부 저가비행기는 기존의 항공사처럼 음료와 식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 다수의 저가비행기는 기내서비스를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 . 이런 이유로 저가비행기내에서는 승무원이 커피 잔을 건네준 후 돈을 받는 다소 낯익지 않은 풍경이 보이기도 한다 . 음악 또는 비디오 등 승객들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다 .
저가항공사들이 잘 나가자 에어 프랑스 , 루푸트한자 등 각국의 대표적 대형항공사들도 간혹 특별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던 저가항공권을 상시 판매하는 체제로 바꾸는 등 저가항공 요금 제도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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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이 없어 적자에 허덕이다 저가비행기 취항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베를린 쉐네펠트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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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가항공기 사업은 호황 2~3 년 만에 위기를 맞고 있다 . 너도나도 저가항공기 사업에 뛰어들다보니 운송 수요보다 몇 배 큰 공급 시장이 형성돼 버린 것 . 이는 곧 무리한 가격경쟁을 불러왔고 , 경쟁에서 밀린 영세항공사들은 도태 직전에 놓이게 됐다 .
업계에서는 여름 여행시즌이 끝나고 나고 겨울철 비수기가 되면 다수의 업체가 문을 닫거나 항공사 간의 합병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그렇다고 저가정책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 항공 요금을 올릴 경우 , 이미 저가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등을 돌릴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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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이다 . 업계에서는 저가항공권 가격의 최저 한계선을 편도 50 유로 이내로 보고 공동 항공권 예약시스템 , 서비스센터 운영 , 홍보전략 등으로 경비를 최소화하면서 생존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중 일부 저가항공사들은 타 항공사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 독일의 저가항공회사 ' 게르마니아 익스프레스 (Germania Express)' 사와 ' 디비에이 항공사 (DBA)' 가 지난 3 월말 합병을 추진했으며 이보다 앞선 2004 년 초 , 규모면에서 독일의 2 대 항공사인 ' 에어 베를린 (Air Berlin)' 은 오스트리아의 ' 키니 (Kini)' 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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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이륙 전에 폭설대비 작업중인 저가비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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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비행기의 저렴한 가격을 한껏 즐기고 있는 승객들에게도 이제 적신호가 켜졌다 . 항공사간의 가격경쟁으로 저가항공권의 수지를 맞추기 위한 무리한 경비절감이 뒤따르게 되면서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항공기의 안전관리가 표면화된 것 .
이러한 문제는 지난 8 월 씨프러스의 한 저가항공사 비행기가 아테네에서 추락 , 121 명의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실시 드러났다 . 작년 말에는 독일 함부르크로 향하던 터키의 한 저가비행기의 기내 기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산소마스크가 튀어 내려와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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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했으며 , 그보다 몇 주 앞선 2004 년 11 월에 역시 같은 항공사의 비행기에서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해 비상착륙을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저가항공기의 안전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 저가비행기의 안전관련 정보 또한 소비자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 유럽연합 차원에서 마련한 항공기의 안전과 관련된 엄격한 법규가 존재하지만 , 다수의 유럽연합 국가들은 급격히 늘어난 저가항공사의 안전관리를 하기엔 인력이 태부족이라며 난감함을 표하고 있다 .
유럽연합은 일단 오는 10 월까지 안전문제로 운항이 불허된 유럽연합 내 저가항공사 리스트와 저가비행기 안전정보를 웹 사이트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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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단거리 비행 최저 29 유로 , 장거리 비행 최저 99 유로 ' 독일의 한 저가비행기 광고 , 독일의 각 도시뿐 아니라 멀리 네팔까지도 운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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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비행기 시장은 여전히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
수십 개 국가가 붙어 있는 지리적 특성상 , 유럽은 짧은 거리를 자주 운항해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저가항공사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동유럽 국가들의 유럽연합 가입 또한 저가항공사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 . 서유럽 저가항공사들은 동유럽의 신생 저가항공사들이 시장에 뛰어든다고 해도 당분간은 기존 서유럽 저가항공사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항공업계에서는 2010 년까지 유럽항공시장의 40% 를 저가비행기가 장악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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