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앙세비자는 6개월간 결혼을 위해 입국할 때 받는 비자이다. 즉, 피앙세비자를 6개월짜리를 받아 영국에 입국한 후에 결혼절차를 밟아 결혼하고 결혼증명서를 제출하여 배우자비자를 신청한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 배우자비자 부분을 자세히 참고한다.

피앙세비자 신청시에는 두사람이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교제를 해 왔는지를 전화기록, 이메일, 편지들, 사진 및 각종 근거자료를 통해 사기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을 위해서 피앙세비자를 신청한다는 것을 심사관에게 확신을 시켜줘야 비자를 승인받을 수 있다. 또한 영국에 입국하면 어디에서 머물것인지 숙소주소와 영국에서 체류하는 기간동안 영국에 배우자 될 사람(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이 재정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하고, 영국체류신분에 대한 증명이 되어야 한다.

이런 서류들을 모두 준비하여 비자신청센터(한국은 남대문에 위치)에 접수하여 대개 2~3주이내에 비자 결과를 받는 편이다. 그러나 비자를 승인하기에는 석연치 않는 부분이 있거나 심사관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인터뷰를 요청받게 된다. 그런 경우 영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통해 비자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대개 인터뷰가 나온 경우에도 3~4주이내에 비자결과를 받는다.

배우자비자는 그 신청과정이나 신청장소에 따라 절차가 다르다.

ㅁ 영국에서 신청하는 경우
영국에서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는 피앙세비자를 받고 입국했던지 아니면 학생비자나 워크비자등 각종비자(관광비자제외)로 영국에 입국하여 비자유효기간 3개월이상 남은 시점에서 영국이민국에 COA(결혼승락서)를 신청하여 승인받아야 한다.

그 COA를 승인 받으면 그 후에 자신이 거주하는 시청(Council)에 가서 결혼 할 것을 신고하고 결혼장소, 일시, 주례자(자신이 선택가능)를 배정받아 약속된 날자레 2명이상의 증인 앞에서 결혼을 해야 하며, 결혼하고 결혼등록사무소 (Registry Office)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면 결혼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결혼증명서를 받아 배우자비자 구비서류를 갖추어 영국이민국에 배우자비자를 신청한다. 승인되면 2년비자를 받게 되고, 2년이 되는 날로 부터 28일전부터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만일 영주권 신청하기 전에 관계가 깨져서 해어지는 경우 반드시 이민국에 보고해야 한다.

ㅁ 해외에서 신청하는 경우

해외에서 배우자비자를 신청하려면, 반드시 결혼(법적혼인신고)을 해야 한다. 영국에서 결혼하고 자국에가서 배우자비자를 신청하든지 혹은 자국에서 결혼하고 바로 배우자비자를 신청하든지 해야 한다. 해외에서 배우자비자를 신청하고자 할때에는 반드시 결혼후에 영국대사관에 가서 두 사람이 결혼 했음을 혼인한 증거자료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즉, 한국인과 영국인이 결혼했으면 두사람이 결혼식 후에 혼인신고를 하고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두사람이 부부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영국인과 결혼하여 배우자비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주한영국대사관에 혼인신고와 한국정부(동사무소, 구청 등)에 영국인이 배우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자국에서 배우자비자를 신청 할 때도 피앙세비자를 신청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두사람이 처음 만나서 결혼하게 되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증명을 서류를 통해서 해야 한다. 즉, 전화통화기록, 이메일, 우편물, 사진등 각종 증거물로 제출가능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영국인(영주권자포함)의 재정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두 사람이 함께 살면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능력을 둘이 다 (혹은 한사람이라도) 보여줘야 한다.

해외에서 배우자비자를 신청해서 승인받을 경우 27개월 비자를 받게 된다. 그러면 영국에 입국한 날자로 부터 2년이 되는 날로부터 28일전부터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만일 영주권 신청하기 전에 관계가 깨져서 해어지는 경우 반드시 이민국에 보고해야 한다.

ㅁ 영주권 신청전 2년 전부터 자료 준비해야
배우자비자로 2년간 함께 영국에서 살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관계로 함께 거주했다는 사실을 서류로 증명해야 한다.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함께 동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를 미리 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즉, 주택융자금 지불한 내역이나, 같은 집주소로 날아오는 각종 우편물을 모아두고, 전기, 가스, 전화, 카운슬 택스, 은행구좌 등을 두사람 조인트 어카운트로 등록해서 꾸준히 빌(bill)을 모아 두면 도움이 된다. 이런 자료가 없이 아무리 오래 함께 살았다 할지라도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함께 살았다 할지라도 영주권 신청을 못할 수 있다.

영국 영주권 혹은 시민권자와 동거를 통해 동거인비자(De Fecto Visa 혹은 Unmarried Partner Visa) 취득과 해외에서 장기 동거 후 영국입국한 경우 곧 바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1. 동거인비자와 배우자비자 흐름
영국 영주권자, 시민권자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기간 동거를 한 경우에는 동거인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데,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사가 심도깊게 이루어진다. 사실상 동거를 해왔고, 또 앞으로 결혼관계로 계속 살 의사가 있고 이에 대한 어떠한 의심스러운 부분이 없다면 동거인 비자를 승인 받을 수 있다.

2. 동거인비자 신청조건
영국내에서 영국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와 사실혼관계(a relationship akin to marriage)로 동거를 2년이상 할 경우 동거인비자 (Unmarried Partner Visa)를 신청할 수 있고, EU시민권자와 2년이상 동거한 경우에도 EU동거인비자 (EU Family Permit)를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 2년이상 동거한 경우는 입국시 동거인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해외에서 4년이상 동거한 경우 해외에서 영국입국하기 전에 바로 입국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동거인비자 신청조건을 보면, 쌍방 모두 현재 타인과 결혼한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즉, 영구적 싱글 상태여야 한다. 두사람이 결혼관계로 영구적으로 함께 살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두사람이 살수 있는 주거지를 증명해야 하며, 동반자가 있으면 그 동반자까지 정부보조금없이 살수 있다는 경제적 자금조달 증명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두사람 모두 21세 이상이 되어야 하며, 두 사람이 혈육관계 친척이어서는 안된다.

3. 입국시 영주권 취득 자격
영국인(영주권자 포함)과 해외에서 4년이상 동거한 사람은 이민법 295B(b)조항에 따라 영국입국시 또는 영국입국 후 바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때 배우자의 자녀들 또한 함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서류를 모두 영국 입국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다. 즉, Life in the UK 테스트, 영국 주거지 증명, 재정증명, 동거사실증명 등 실제로 영주권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다른 자료는 준비되었지만 Life in the UK 테스트 결과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27개월미만(대개 24개월)으로 동거인 비자를 받게된다.

4. 동거인비자 영주권 신청자격
동거인 비자는 2년을 받게 되고, 그 후에 영국에서 2년간 반드시 함께 살아야하며, 또 앞으로도 계속 사실혼 관계 혹은 결혼관계로 살 의지가 있는 경우 영국입국하면서 받은 스탬프를 기준으로 만 2년이 되는 날로부터 28일전부터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함께 거주한 증명은 조인트 은행구좌 및 5종류의 서류들을 2년간 연속 준비하여 증명할 수 있다. 이때 두사람 조인트 이름으로 모든 증명서류가 나오는 경우가 유리하다. 만일 영주권 신청하기 전에 관계가 깨져서 해어지는 경우 반드시 이민국에 보고해야 한다.

동거인 비자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한 것이므로 상당한 의심을 받을 수 있고, 체크하는 수준이 상당히 까다로우므로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예를들면 주택구입시 공동명의 등기, 조인트 모게지구좌, 공동은행구좌 등을 통해 동거사실 증명 및 정부 보조금 없이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이런 충분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사실혼에 입각하여 함께 살고 있음이 증명되면 가능하다. 그러나 절대로 거짓정보를 통해서 동거인비자를 받을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거짓정보가 발각된 경우 강제추방 뿐만 아니라, 10년간 영국에 입국할 수 없다.